SK텔레콤-양자사피엔스, 양자 생태계 확산 힘 합친다

국가 양자 발전 전략 정책 발맞춰 양자과학인재 양성 양자통신·AI 등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 과제 수행

2024-09-22     이태민 기자
손인혁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SK텔레콤은 양자 사피엔스 인재 양성센터와 양자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가 양자 발전 전략 정책의 일환인 양자 과학 인재 양성과 양자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과 6세대 이동통신(6G) 등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한 높은 보안성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양자 사피엔스 인재 양성센터는 양자 기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된 국내 유일 산학연 컨소시엄이다. 7개 기업과 9개 대학, 4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양자정보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 180명 이상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자통신, 양자암호,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양자 기반 AI 등 양자 기술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양자 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 방침이다. 손인혁 SK텔레콤 혁신사업담당은 "이번 협력은 국가적 차원에서 강조하는 양자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자 시대에 발맞춰 긴밀히 협력해 양자 생태계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