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에 키움 김혜성 선임

2024-09-23     신영욱 기자
키움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류중일호' 야구대표팀 주장이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4)으로 결정됐다.

23일 KBO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첫 소집훈련에 앞서 "김혜성이 선수단 미팅에서 주장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주장이 된 김혜성은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는 2021년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바 있다. 올시즌 성적도 준수하다. 김혜성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7홈런, 55타점, 10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43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183안타를 기록 중이다. 해당 부분 리그 2위 손아섭(NC 다이노스)보다 18개가 더 많은 수치로 데뷔 첫 최다 안타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2021년 후반기 주장 완장을 스스로 반납한 박병호(kt wiz)를 대신 키움 주장직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주장경력자'이기도 하다. 야구대표팀은 이날 첫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28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첫 경기는 다음 달 1일 홍콩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