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아쿠아 디 파르마’와 협업…‘부티크 앤 카페’ 오픈
음료·디저트부터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선봬
2024-09-24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백화점이 이달 25일 ‘아쿠아 디 파르마’의 ‘부티크 앤 카페’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들어 뷰티, 패션업계에서는 기존 매장에 F&B 사업을 결합한 ‘복합 매장’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공간 관람과 쇼핑, 그리고 식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등 선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와 컬래버해 설치한 ‘부티크 앤 카페’를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 개장하는 것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 부티크 앤 카페’는 ‘향수 매장(부티크)’과 ‘카페’를 융복합한 전세계 최초 매장이다. 매장은 ‘일 키오스케또 아 서울’라는 테마로 꽃과 커피향이 가득한 이태리 골목길 노천 카페를 서울 잠실에 재현하도록 노력했다. ‘아쿠아 디 파르마 부티크 앤 카페’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그리고 브랜드 고유의 음료와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 집약했다. 먼저 △모바일 어플로 향의 종류와 발향 정도를 조절 가능한 ‘스마트 홈 디퓨저 △국내 최초 선보이는 ‘테이블웨어’ 라인 등에 이르기까지 기존 향수는 물론 아쿠아 디 파르마의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내놓는다. 또한, 이탈리아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그니처 커피와 브랜드 대표 향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된 ‘미르토 스파클링 에이드’, ‘피코 디 아말피 스파클링 에이드’ 등의 음료를 출시한다. 디저트로는 한남동 유명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오르조’ 출신의 김호윤 셰프와 컬래버한 젤라또 4종을 포함해 ‘본조르노 판나코타’, ‘초콜렛 토르타’, ‘크루아상 3종’ 등 이태리 대표 디저트들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개장을 기해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픈 당일(25일)부터 10월 3일(화)까지 카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 시 향수 1.5ml을 제공한다. 개인 SNS에 방문 사진을 게재할 시, 핸드크림 20ml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시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제품 구매객에게 아쿠아 디 파르마 카드에 새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달 9일(일)까지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액별로 7~10% 롯데상품권을 수여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쿠아 디 파르마 카페는 단순히 향수라는 상품군을 넘어, 부티크 상품과 F&B 카페까지 확장시켜 다양한 고객 경험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공간이다”며, “이번 기획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업계에서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