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휴 도서관서 ‘북 콘서트’ 개최

2013-12-25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송파구는 26일 오후 구청 로비 1층에서 ‘너와 나의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휴(休)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립 교향악단 현악4중주의 연주를 시작으로 은나래 독서자원활동가가 들려주는 동화, 주민이 참여하는 시 낭송, ‘대추 한 알’로 유명한 장석주 시인의 책 이야기를 특강이 이어진다.
또, 중간 중간 성악가 허양의 성악 무대와 송파지역 어린이합창단의 동요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구청 1층 로비에 ‘휴(休) 도서관’을 꾸며 도서 300여권을 비치, 내방 민원인들이 대기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이곳에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는데, 요즘에는 ‘책나무 추천도서 달기’이벤트가 실시중이다.로비 한 켠에 마련된 책나무에 추천도서와 그 사유를 적은 메모지를 걸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교보문고에서 후원하는 도서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책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휴(休)북 콘서트는 바쁜 일상에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준다.”라며 “내년에는 분기별로 북콘서트를 진행,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책과 음악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