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경기 광주시 불법 주정차 5만건 해결 나선다
2024-09-25 이찬우 기자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휘슬은 이달에만 서울 양천구, 은평구, 경기 동두천시 등 수도권에서 연달아 제휴를 체결하며 서비스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50% 지역, 서울 6개 자치구를 포함 전국 68개 지역에서 휘슬을 이용할 수 있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복잡한 추가 절차 없이 전국 제휴 지역 어디서나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낯선 지역에서 이용자가 실수 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더라도 휘슬이 이를 알려주면 곧바로 차량을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흐름 방해를 최소화한다. 경기 광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구 약 40만 명에 자동차 등록대수 21만 대를 돌파했다. 이에 시는 도로와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해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휘슬과의 제휴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서비스 제공에도 속도를 낸다. 휘슬은 경기도 광주시 제휴를 통해 연간 약 5만 건 이상 발생하는 광주시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실제 광주시에 앞서 휘슬을 도입한 서울 6개 자치구를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해운대구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휘슬을 통한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휘슬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중랑구는 8월 주정차 단속 알림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8건에서 928건으로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휘슬 관계자는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휘슬 제휴 지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통합 서비스를 통한 교통 흐름 개선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으로 휘슬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광주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