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이후 본격적인 실적 상승 기대‘
사전 물량 대량확보로 신선상품 가격 인상 억제
2024-09-25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오는 추석을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점포를 식료품에 특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동점을 20번째로 오픈했다. 리뉴얼 매장들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홈플러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홈플러스가 올 추석 사전예약 판매 및 본판매를 집계한 결과,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추석 대목을 맞아 사전에 인기상품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홈플러스가 지난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육포가 60%, 곶감이 46%, 김이 38% 뛰었다. 특히 가격과 구성을 다양하게 준비한 사과의 경우 2배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9월 중순 출시한 햇밤은 시장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라인 부문은 추석 시즌 늘어난 배송물량이 지연되지 않고 적시에 배송되기 위해 AI 시물레이션을 통한 사전점검과 보완을 거듭했다. 물량 증가로 인한 배달 지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배송 차량을 확대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자별 예상 물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이외에도 배달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