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 · 전통시장 현안 점검”

도‧시군 전 직원,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캠페인’ 10일간 실시

2024-09-25     황경근 기자
23일,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황과 시장현안을 직접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도지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일정은 △21일 강릉 주문진 일대 시장 *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병행 △23일  속초 속초관광수산시장 △27일 원주 민속풍물시장, 춘천 풍물시장 △28일 춘천 애막골 새벽시장, 춘천 후평시장에서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3일 토요일, 김 지사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아 속초시장, 강원상인연합회장 등 관계기관장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지난 8월 태풍 카눈에 따른 짧은 시간 집중호우로 점포 87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은 복구가 완료돼 정상 영업 중이다. 김 지사는 시장 곳곳을 돌며 수해 당시 방문했던 피해 점포들을 다시 찾아, 복구 과정의 어려움을 듣고 복구 상황을 다시 한 번 살피는 등 피해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시장 복구 및 정상화에 노력하신 상인들과 관계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난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도는 도청 전부서와 출자출연기관, 시군과 함께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기간 중 기관‧부서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를 실시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 점포·착한가격업소에서 각자 내기 오찬을 갖는다. 또한, 도 실 국장들을 중심으로 명절 물가동향과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특별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도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도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허용구간을 기존 6개소에서 48개소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대상 전통시장 목록은 도 및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준비는 먹거리와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하시길 바란다” 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 경제도 살아나고 우리 도민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민과 상인 모두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