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초코파이’, 인도 시장 정조준…최대 명절 ‘디왈리’ 공략
수분, 초콜릿, 마시멜로 함량 개선해 현지화…롯데 초코파이 신규 광고 공개
2024-09-26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웰푸드는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롯데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빛의 축제’로 알려진 디왈리는 인도 최대 축제이자 명절로 매년 가을마다 닷새 동안 열린다. 올해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다. 소비재 판매량의 약 35%가 집중될 정도로 디왈리 축제 기간에는 상당한 소비가 이루어진다. 연간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디왈리를 겨냥해, 현지 롯데 초코파이 인지도 제고와 판매 상승을 목표로 신규 광고 캠페인 포함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리뉴얼한 롯데 초코파이도 선보인다. 인도에서 판매 중인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남부 첸나이 및 인도 북부 뉴델리 현지 초코파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기존 레시피에서 수분 함량을 변경하고 마시멜로와 초콜릿 함량을 높였다. 제품 패키지도 변경했다. 글로벌 롯데 초코파이 슬로건인 ‘Happy Moments’ 및 ‘틀린 그림 찾기’ 이미지를 삽입했다. 행복한 일상 속 롯데 초코파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소비자 인식에 롯데 브랜드와 제품이 오래도록 각인될 수 있게 했다. 인도는 롯데웰푸드의 해외 시장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현재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약 80%에 달한다. 인도 소비자들을 위해 마시멜로를 동물성 젤라틴 대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현지화한 채식주의용 초코파이를 개발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인도를 시작으로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롯데 초코파이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