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탄소 배출권 팔아 수익창출
2014-12-26 이춘만 기자
이 거래계약은 국제탄소시장의 탄소배출권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계약된 물량을 4주에 1회씩, 총 14회에 걸쳐 분할 판매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현재 국제탄소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국제기후변화협상의 난항 등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익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L공사 관계자는 “향후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탄소배출권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제탄소시장의 동향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2015년 시행 예정인 국내 배출권거래제에 CDM사업의 배출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경우 국내 배출권거래시장에서의 거래도 추진,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