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족센터, 가족 품앗이 전체 교육 가져
품앗이 가족 120명 지난 23일 양동민속마을에서 전통음식 체험시간 보내
2023-09-2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3일 양동민속마을 일원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전체 교육인 ‘공육의 유교문화 산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체 품앗이 가족 총 120명이 한 곳에 모여 육아일상을 공유하는 등 육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양동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떡메치기·약과 만들기를 통해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8개소에 51곳의 돌봄 품앗이 그룹 활동이 운영 중이며, 이웃 간 돌봄 품앗이 연계·부모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놀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육아지원 기능을 담당 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가족은 “화창한 날씨에 가족과 이웃이 돈독해지는 좋은 시간을 보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했다”며 “이러한 체험학습이 앞으로도 다양하게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해원 경주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