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역 건설경기 부양··· 모든 역량 총동원키로
공공기관 발주 40건, 7,340억 원…지역 건설경기 직·간접적 도움 소양 8교 등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 및 조기 공사 발주 통한 건설경기 회복 기대
2024-09-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의 국내 건설경기 속에서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공공 발주 사업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예정중인 대규모 공공기관 발주 사업은 40건이며, 사업비는 7340억 원에 달한다. 공공기관 발주 사업을 살펴보면 공공청사 등 공공건축물(1482억 원), 도로·교통 등 기반 조성사업(3165억 원), 상·하수도 및 하천관리(2128억 원), 산업단지 및 녹지조성(565억 원)이다. 특히 소양 8교와 서면대교 등 10억 원 이상의 공공 발주 사업을 통해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속한 공사발주와 빠른 재정집행을 통해 건설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 10개소에 대해서도 공정 및 집행현황 등을 별도 관리로 지역 자재 장비, 인력 사용을 독려해 지역건설 사업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 설계부터 지역 내 생산, 공급 제품을 최우선으로 반영한다. 이 밖에도 지역건설업 보호제도를 철저히 이행시키고, 건축 인·허가 시 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응 방안을 계속해서 관리해 나갈 것”이며 “지역 업체 참여기회 확대로 건설업체 경영난을 해소하고, 대형 사업들의 조기 발주 및 신속 집행으로 가라앉은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