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청소년 별밭두레단 활동결과 보고회 개최

2014-12-26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금천구 청소년 정책 참여단체인 ‘제2기 금천청소년 별밭두레단’은 2013년 공식 활동을 마치고 27일 오후 평생학습관 1강의실에서 그간 추진사항을 돌아보는 자리는 갖는다.제2기 별밭두레단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진로, 청소년안전문제, 문화, 힐링 등 4개의 분과를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청소년 안전 분과인 ‘GYP(Geumcheon Young People)’는 △은행나무 사거리 유흥업소 주변의 경찰 순찰 강화 탄원서 제출 △금연 캠페인 실시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기부 활동 등을 펼쳤다.독산고 김효진(17)양은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막막했지만 거리환경 개선이나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안전을 위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청소년을 위해 다른 일도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로 분과인 ‘에스프레소(Espresso)’는 △대학생 멘토링 △SNS를 통한 진로 상담 △부모님과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학교 진로프로그램 다양화 등 다양한 진로 관련 정책들을 제시했다.난곡중 한지수(16)양은 “저도 청소년이기에 진로 분과에서 토의를 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 해소를 위해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문화 분과인 ‘LOVE(Leader of Various Evolution)’은 지역 내 문화시설 조사와 더불어 타 지역 청소년 문화시설 탐방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문화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안천중 김민기(16)군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분과 활동을 하다보니 건전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청소년 문제 역시 서서히 줄어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힐링 분과는 청소년 자기 삶 만족도 조사와 정책토론회를 통한 정책 기획 및 제안을 거쳐 ‘후룩잡잡(Who Look Job Job-누구나 보고 들을 수 있는 직업이야기)’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후룩잡잡’은 금천진로직업센터와 연계하여 방송연예, 예술문화, 의료건강, 실용음악, 미용패션의 5가지의 주제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문성중 전유림(16)양은 “청소년들이 가정문제, 학교폭력, 학업문제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한 금천청소년별밭두레단은 금천청소년 정책토론회 ’별바라기‘'와 ’금천청소년 연합축제 두근거릴 ‘즐을 기획ㆍ진행하였고, 구 참여예산과 서울시 청소년희망회의 등에 정책제안서를 제출?발표하는 등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사업 및 행사를 보다 더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