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추석 연휴 졸음운전·2차 사고 주의”
장거리 운전시 졸음운전 유의해야
2023-09-27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안전운전이 우선이며 특히 2차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6일의 긴 연휴로 귀성·귀경객뿐만 아니라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 사망자 13명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2차사고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고장 차량을 가장 가까운 톨게이트,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또 호두과자, 소떡소떡 등 휴게소 인기간식을 소량으로 묶음 판매하는 간식꾸러미 상품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전기차 이용자를 위해 5개 휴게소에서 ‘이동식 전기충전 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담도 휴게소에서는 ‘전기차 무상 정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휴게소별 전통놀이 체험, 송편 나눔 등의 행사를 통해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늘어난 연휴기간 만큼 많은 사람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 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연휴를 위해 휴게소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