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소외 없는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되길”

2024-09-27     김지현 기자
27일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7일 오전 10시 40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회복지시설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 교육감은 이날 연제구 소재 한 해맞이빌 한부모가족복지시설과 동래구에 소재한 새들원 아동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아이들 생활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해맞이빌은 지난 2020년 8월 마리아모자원을 해맞이빌로 시설명칭 변경을 했다. 이곳은 배우자가 없고 만18세 미만(취학시 22세)의 부양아동이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을 일정기간 입소 보호하며 기본적인 생계 보장과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아동들의 교육 및 지도를 통해 건강한 가정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토록 함으로 모자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새들원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나영찬 시설장을 비롯해 사무국장 1명과 생활 복지팀의 생활 복지사, 자립 전담 요원, 임상 심리 상담원, 생활 지도원, 사무원과 보건 복지팀의 영양사, 간호사, 조리원, 위생원 등이 일하고 있다. 입소 정원은 216명이다. 입소 대상자는 어려운 환경을 만난 0세에서 18세까지의 아동들이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정서 개발 프로그램, 사회성 개발 프로그램, 인지 개발 프로그램, 가족 관계 유지·복귀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정서 개발 프로그램으로는 유빌루스 연주회, 체육 대회,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실시해 아동의 정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회성 개발 프로그램으로는 극기 캠프, 해양 훈련 및 타 지역 방문, 각종 현장 체험 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재 개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 아동을 포함하여 원내 아동들에게 수능 공부방 및 정보화 교실 운영을 통하여 학습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가족 관계 유지·복귀 프로그램으로는 퇴소 후 아동들이 좋은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가족과의 접촉 및 휴가를 주어서 원만한 가족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 현장에서 주시는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보육 및 자립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