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여자 에페 단체전 동반 결승전 간다

2023-09-27     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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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나란히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7일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광현(화성시청)·임철우(성북구청)·하태규(대전도시공사)·허준(광주시청))은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45대 37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당시 우리나라는 24년 만에 남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달성한 바 있고, 이번에는 2연패를 노린다.

이날 한국은 8강전에서 대만을 45-29로 압도했고, 이어 지난 대회 결승 상대였던 홍콩과의 준결승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한국 시간 기준 오후 7시로 예정된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중국과 맞붙는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최인정(계룡시청)·송세라(부산광역시청)·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이혜인(강원도청)이 한 팀을 이룬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30-27로 이겨 3회 연속 결승선에 다가섰다. 여자 대표팀은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중국에 졌던 기록이 있지만 이로써 설욕에 성공하며 홍콩과 금메달을 겨루게 됐다.

여자 에페 단체 결승전은 오후 8시 5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