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 아시안 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우승…韓, 4일 연속 금메달

2023-09-27     박규빈 기자
2022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삼성 에스원 소속 박우혁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우승해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4일 연속 금메달을 거뒀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강자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0(8-4 6-5)으로 꺾고 아시아 정상으로 기록됐다.

엘샤라바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그는 이 체급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박우혁에게 금메달을 양보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목에서 대회 시작일인 지난 24일부터 4일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24일 강완진(홍천군청)·차예은(경희대)은 품새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고, 겨루기 종목 첫날인 25일 장준(한국가스공사·남자 58㎏급)에 이어 26일에는 박혜진(고양시청·여자 53㎏급)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