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신한카드 결제 ‘먹통’… 늦은 공지 비판도

2024-09-30     이채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추석 당일인 29일 신한카드의 결제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 복구된 상태다.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온·오프라인 결제, 간편 결제 등에서 4시간 가량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같은 날 자정 무렵 복구됐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29일 발생한 시스템 에러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현재 시스템은 완전히 복구돼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면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고객들은 결제 장애 발생 즉시 신한카드가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지 않고 복구가 되고 나서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에 따르면 고객들은 “몇시간 동안 오류를 복구하지도 못하는데 최소한 안내라도 해야 했다”, “다른 때는 카드 이용하라고 문자도 자주 보내더니 정작 사고 터지니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다”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장애 원인은 승인 시스템 장비 오류로 파악된다”며 “적극적으로 소비자 보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