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3이닝 52구 2실점…재역전패로 매직넘버 1 유지
2023-10-01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3이닝 52구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마무리됐다. 시즌 성적은 11차례 등판, 52이닝 3승 3패 38탈삼진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4회초까지 1-2로 끌려갔다. 4회말 3점을 내면서 4-2로 역전했다. 5회 해럴드 라미레스가 2점 홈런을 넘기며, 동점 추격을 허용했다. 양 팀은 9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1-2로 끌려가던 4회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4회말 4-2로 경기를 뒤집은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5-7로 재역전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경기는 다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