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추석 맞이 돗자리 음악회·전통공연 성료

해미읍성의 넓은 잔디밭에서 온 가족이 피크닉 즐겨 대중적 인지도 높은 곡을 국악기로 연주하는 퓨전국악 공연

2024-10-01     오범택 기자
서산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서산 해미읍성 일원에서 진행된 지난 달 29일 돗자리 음악회와 30일 전통공연이 등에 1만 5천여 명으로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성료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천여 명 증가한 수치로, 시는 추석 연휴가 길어진 점과 해미읍성의 풍성한 추석 볼거리가 방문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서산 해미읍성 돗자리 음악회에서는 라라랜드 OST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및 유명 K-POP 음악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곡을 국악기로 연주하는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달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음식물의 반입과 섭취가 허용되면서 해미읍성의 넓은 잔디밭에서 온 가족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공연에서는 줄타기 공연과 농악, 민요, 전통춤 등 추석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추석 연휴에 해미읍성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며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