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5주년 국군의날 맞아 '안보' 강조 나서
김기현 대표, 위령비 참배·보훈단체 간담회 등 진행
2024-10-01 이설아 기자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75주년 국군의날을 맞이해 안보와 국방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군의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고취하하려는 목적으로,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1950년 10월 1일을 기념일로 삼아 제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강민국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 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며 "호국 영령과 유가족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는 국가의 근간이고, 평화와 자유는 튼튼한 국방력에서 비롯된다"며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진다'는 원칙 아래, 국민들의 안전한 삶이 영위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미 연합 전력 등을 통해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유지해나가겠다는 정부 정책 기조를 명료화했다. 김기현 대표 역시 '안보 행보'에 나섰다. 오는 11일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개화산 호국충혼위령비에 방문해 참배 일정을 진행한다. 또 김 대표는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강서구 보훈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보훈대상자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예우 증진 및 보훈단체 활성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