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친환경적 ‘LED 건물번호판’ 설치
지난달 관내 공중화장실 및 보건의료원·보건지소·진료소 등 총 43곳에 설치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하고 야간 범죄예방 효과,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
2023-10-0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LED 건물번호판 설치를 통해 도로명주소 홍보 및 ‘안전 태안’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군비 1945만 원을 투입해 8개 읍·면 공중화장실 19개소와 보건의료원·보건지소·진료소 24개소 등 총 43개소에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LED 건물번호판’은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나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범죄 예방 효과도 있어 군민들이 안심하고 주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태양광 충전 방식과 기존 건물번호판 대비 시인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도 밝게 만들어 도시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설치 대상지는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8개 읍·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및 보건소 건물이 선정됐다.
군은 LED 건물번호판에 의료시설 및 화장실임을 알리는 그림을 삽입해 군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읍·면별로는 △태안읍 4개소 △안면읍 8개소 △고남면 3개소 △남면 7개소 △근흥면 5개소 △소원면 10개소 △원북면 4개소 △이원면 2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