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대체 식품 표시광고법 어디를 봐야 하는 걸까 『100개의 사례로 알아보는 식품 표시광고』

-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부당한 표시광고의 내용

2024-10-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면 포장지 한 귀퉁이에 영양 표시와 함께 식품에 포함된 성분들이 나열돼 있는 것을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해당 식품에 어떤 원료가 들어 있는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원료는 없는지 등 여러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런 식품 표시광고는 식품 회사가 마음대로 기재하는 것이 아니다. 식품 표시와 광고와 관련해서는 여러 규정이 있는데 식품 회사, 라벨 제작자 등은 이런 규정들이 요구하는 바에 맞춰 식품 표시광고를 제작해야 한다.

그런데 식품 관련 규정이 한두 개도 아니고, 법이 제·개정된다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절로 골치가 아프다. 식품 표시광고는 법률, 고시, 유권해석 등이 많아 복잡하고, 내용도 까다로우므로 반드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식품 표시광고 전문가가 쓴 <100개의 사례로 알아보는 식품 표시광고>는 식품 표시광고 업무 관련 실무자들이 궁금해하는 사례 100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우리나라 식품 표시광고의 기본법률인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같은 법 시행령, 시행규칙, 고시, 지침, 유권해석(질의답변) 등의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반식품, 기능성을 포함한 일반식품, 식품첨가물, 식품 기구용 살균소독제, 식품용 기구, 건강기능식품, 유전변형식품(GMO), 어린이기호식품은 물론 원산지, 위생용품 표시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례 목차, 주요 표, 그림의 목차가 따로 수록돼 있어 필요한 내용을 골라 읽을 수 있다.

식품 표시광고는 소비자에게 식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필요한 식품을 선택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소비자의 알 권리와 건강에 관련된 사항이기에 포장지 한 귀퉁이에 쓰인 문구 하나라도 소홀히 하기 어렵다.

신간 <100개의 사례로 알아보는 식품 표시광고>는 풍부한 사례와 상세한 설명을 통해 식품업 실무자를 비롯한 라벨 제작자, 광고계 종사자 등이 식품 관련 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