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마켓 페어’ 실시…전통시장 활력 제고

전국 우수 전통시장 150여개 참여해 내수 활성화 지원

2024-10-04     신승엽 기자
‘2023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에서 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인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통시장 도약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K-마켓 페어로 새롭게 개편됐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뿐 아니라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 디자인 등이 융합된 새로운 시도들이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전통시장 150여개가 참여한다. 전통시장관, 먹거리장터 등 총 120여개 전시·판매부스가 설치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제공된다. 올해는 네이버와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한다. 인플루언서와 참여 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물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는 쿠팡과 카카오의 상생마켓에서도 행사들이 준비됐다.  디지털 전통시장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시장의 실제 모습을 키오스크를 통해 간접 체험과 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통시장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전시된다. 시장을 주제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한 오픈갤러리가 야외에 진열된다.  푸드타운에는 전국의 각종 시장 먹거리와 백년가게의 밀키트 등도 같이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6일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호기심 특공대 뮤지컬, 10월 7일은 김연자, 인순이, 김수찬 등 가수들의 공연과 우리시장 뽐내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K-마켓 페어가 지역 상권도 살리고,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K마켓 페어는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재미있는 볼거리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