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레슬링 국대, 항저우 금메달 무산…16강서 3대 9 패
3대 0 앞섰지만 반격에 뒤쳐져…2피리어드서 최종 패 아민 성적 따라 패자부활전 가능성…결승엔 못 올라
2024-10-04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 한국 레슬링 국가대표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이 무산됐다.
이날 김현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16강에서 이란의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에게 3대 9로 패했다. 1피리어드 초반 상대 반칙으로 1점을 얻은 뒤 이어진 파테르 공격 기회에서 옆구르기 기술에 성공, 3대 0으로 앞섰다. 상대 선수의 반격이 어어졌고, 곧바로 2점짜리 기술 2개와 4점짜리 기술 1개를 내주며 3대 8로 뒤져졌다. 역전을 노렸지만, 2피리어드에서 추가 한 점을 내주며 최종 패했다. 향후 아민의 성적에 따라 패자부활전 진출 여부가 결정되지만, 결승엔 오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