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CHILIZ), 토트넘 홋스퍼 FC 팬 토큰 발행

2024-10-04     이채원 기자
사진=칠리즈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칠리즈 체인(CHILIZ CHAIN)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자체 팬 토큰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의 팬 토큰 ‘스퍼스(SPURS)’는 개당 2달러로, 토트넘 홋스퍼 멤버십 회원과 시즌 티켓 소지자에게는 무료 팬 토큰이 증정된다. 해당 토큰을 보유한 팬들은 칠리즈의 팬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되는 팀 활동 관련 온체인 투표와 퀴즈, 대회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칠리즈 체인 통합 앱들과의 협업을 통해 토큰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칠리즈의 소시오스닷컴과 토트넘 홋스퍼는 전 세계 팬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팬들을 위한 빅 스크린 메시지, 경기장 VIP석 티켓, 스퍼스 샵 할인 바우처, 선수들과의 온라인 팬 미팅 등 새로운 보상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퍼스는 칠리즈 체인에서 발행되며, 이후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다.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2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지갑과 6만여 명의 일일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칠리즈 체인의 우수한 보안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약 80개의 스포츠팀이 자체 팬 토큰을 출시해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 중인 팀으로, 지난 1일(한국시간) 리버풀전 역전승을 계기로 이번 시즌 리그 2위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언 노리스(Ryan Norys) 토트넘 홋스퍼 FC 영업 이사는 “스퍼스 팬 토큰은 기존 멤버십 제도의 많은 혜택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 활동에 재투자하기 위한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