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3위’ 결승 진출…한국 첫 여자 3m 스프링보드 메달 도전
예선 1∼5차 시기 합계 302.45점…오후 6시 30분 결승
2024-10-04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302.4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박하름(25·광주광역시청)은 219.50점을 얻어 8위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에 불참한 누르 사브리(말레이시아)를 제외한 9명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30분에 결승을 벌인다. 1954년 마닐라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가 첫 한국인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메달리스트 차기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 개인 3번째이자, 통산 4번째(2018년 1개) 메달 획득을 위해 연기한다. 예선에서는 이번 대회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중국의 천이원(376.00점)과 창야니(320.15점)가 1, 2위에 올랐다. 남자 10m 플랫폼 개인전 예선에서는 김영택(22·제주도청)이 389.95점으로 6위,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367.60점으로 7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