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용문시장 용금맥 축제’ 지원…지역 상생 앞장
숙명여대와 함께 축제 활성화 나서
2024-10-0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손잡고 ‘용산용문시장 용금맥 축제’를 전폭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12월 숙명여자대학교와 용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용금맥 축제’의 브랜딩을 담당해 디자인과 기획 등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문시장이 현대화되는 과정에서도 전통 시장의 가치는 유지되길 바라며, 이를 시장 상인의 손글씨로 만든 로고로 표현했다. 또한, 맥주를 상징하는 ‘노란색’, 야시장과 용문 시장을 대표하는 ‘남색’을 이용한 컬러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층 감각있는 전통 시장의 모습을 구현했다. 작년 첫 진행된 용금맥 축제는 ‘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준말로 누적 1만6000여명이 방문하고 3억 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료했다. 올해는 이달 6일부터 약 3주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10시까지 총 6번에 걸쳐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용문시장 상인들이 고안한 다채로운 메뉴를 찾아볼 수 있다. △안주 구매 시 맥주 교환권 증정 △스탬프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 리유저블컵을 증정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통해 친환경 축제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용금맥 축제 참여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