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대비 만전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서울세계불꽃축제 대비 시민 편의와 안전 최우선 총 345명 투입해 쓰레기 청소, 불법 노점상‧주․정차 단속‧현장 대응 등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별도 운영으로 재난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2024-10-05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각 분야별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불꽃축제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대형 불꽃을 보기 위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이번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행사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에 이어 중국, 폴란드, 한국 3개국이 참여하는 불꽃쇼가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70분간 펼쳐진다.  이에 구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행정지원 △청소 △가로정비 △교통질서 △재난현장 통합지원 △홍보 각 분야별 안전관리 지원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행정지원 총괄반을 중심으로 총 345명의 직원이 현장에서 행사 안내, 각종 사고, 민원사항 발생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먼저 구는 시민들이 화려한 불꽃쇼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청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공무관과 청결기동대 등 160여 명의 현장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의도 일대에 임시 쓰레기통을 비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도로 물청소, 쓰레기 수거 등 주변지역 청소가 이어진다.  아울러 구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로 인해 행사장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과 불편이 빚어지고, 이동 차량의 시야를 방해해 보행자 사고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불법 주․정차 단속과 주차장 안내를 강화한다. 이어 여의나루역 일대를 포함한 행사장 인근 도로에 도보 및 차량 순찰을 실시해 불법 노점 진입을 막는다.  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축제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시민들이 불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촘촘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많은 인파가 몰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질서를 유지해 안전하고 편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