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2023 TFWA World’ 참가

유럽‧중남미‧중동 등 면세사업 확장 속도

2024-10-0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지난 1~5일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 ‘2023 TFWA World’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면세협회가 면세산업 증진을 위해 마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다. KT&G는 글로벌 담배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면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 KT&G는 박람회에서 부스를 설치해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를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에쎄’를 중심으로 KT&G만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홍보하는 것에 공을 들였다.  부스 곳곳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를 구축해 KT&G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면세 사업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해 미팅룸을 상시 운영하기도 했다. KT&G는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시장에 투신했다. 현재는 국내 공항 면세점을 포함해 전 세계 171개 도시, 434개 면세 점포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아시아 상위 공항 30곳 중 28곳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권역을 중점적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확대해왔다. KT&G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 중동, 중남미 시장으로도 관련 사업을 늘려가겠다는 목표다. KT&G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면세박람회인 ‘TFWA World’에 참가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엔데믹 전환 후 고성장 중인 면세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