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4일 영등포아트홀서 기념식과 문화 예술제 열어 노인강령 낭독‧유공자 표창 수여, 다채로운 문화 공연

2024-10-05     백중현 기자
최호권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식과 문화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노인의 날 기념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 효친 사상을 널리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소통‧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는 ‘노인강령 낭독’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한 모범 어르신과 어르신 복지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유공자 표창’ △주요 내빈의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최 구청장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최 구청장은 영등포의 눈부신 발전은 어르신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부 문화예술제는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 △지역아동센터 댄스팀, 시니어예술단, 남서울예술단, 초청가수 공연 등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0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위문 방문을 추진한다. 지역 내 장수 어르신 20명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한다. 또한 경로당 170개소, 노인교실 21개소에 위문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나라 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희망찬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보태주시길 바란다”라며 “어르신 일자리, 복지, 여가‧문화 등 구정 전반을 꼼꼼히 챙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