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20시민불편살피미 청소년 모니터링단' 모집

2014-12-29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도봉구는 2013년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도봉구 지역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1월 21일까지 '2013년 겨울방학 120시민불편살피미 청소년 모니터링단'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구는 31일까지 모니터링 활동에 참석할 고등학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인터넷(www.1365.go.kr) 전화(2091-2084)로 신청하면 된다.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주변의 불편한 사항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찾아보면서 기성세대의 눈에 잘 보이지 않거나 둔감할 수도 있는 청소년들의 불편사항을 찾아내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봉에 대한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운영기간 동안 도봉구 지역의 청소년 시설과 문화유적지 등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개선되어야 할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모바일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 또는 인터넷(서울시 GIS포털시스템)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또한 모니터링 활동 후에는 경험담 에세이를 자율적으로 제출하게 된다.생활불편사항 5건 이상 신고(발대식·해단식 필수 참석)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시간 5시간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구는 우수모니터요원을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구는 지난 여름방학 때도 120시민불편살피미 청소년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였다.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운영했으며 총 31명이 참여해 103건의 접수 및 처리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이동진 구청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웃들의 불편사항을 살펴보며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우리 지역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줄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