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9월 국내 수입차 판매 3위…“XC60이 효자”

1555대, 전년동월 대비 1.8배↑

2023-10-06     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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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완성차 1555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 중 3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판매 모델 중 중형 SUV인 XC60이 899대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XC60은 지난달 KAIDA 회원사의 모델 중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3511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을 뿐 아니라 차량이 국내 처음 출시된 후 가장 많이 판매됐다. XC60은 현재 국내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를 비롯해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양호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XC60에 이어 S60 193대, S90 158대, XC90 123대씩 판매됐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전무)은 “볼보자동차는 30~40대 개인 고객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요를 통해 올해 약 33%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24년식 모델의 본격적인 출고와 물량 확대는 물론 그에 맞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해 양질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