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제41회 태봉제..내년에 다시 만나요 

종합운동장에서 태봉제례, 백세장수 꽃놀이때 대회, 태평성세 행복 행렬, 철원군민상 시상식, 축하공연, 불꽃놀이,군민 한마음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23-10-09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에서 가을을 뜨겁게 달군 제41회 태봉제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철원군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제41회 태봉제’ 가 5~7일까지 철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태봉제는 ‘천 백년을 이어온 태봉제 개백!태봉성세, 만년 행복의 꿈을 펼치다!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 첫 날은 철원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군민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태봉제례를 올렸다.  승일교 일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21회 평화통일기원 합수제가 진행됐다, 종합운동장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백세장수 꽃놀이패 대회'가 열렸다. 또한 오후부터는 궁예왕과 군민들이 함께하는 '태평성세 행복 행렬'을 시작으로 철원군민상 시상식과 축하 공연, 불꽃놀이 등이 잇따라 열렸다. 6일에는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철원 어린이 연합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백일장 및 사생대회, 어린이 킥보드 경주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했다. 특히 저녁 7시에는 철원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 갓 탤런트축하공연'도 열렸다. 태봉제 마지막날인에는 철원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군민 한마음 체육대회’와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렸다.  올해 태봉제는 내년을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