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세대 용기면 '하모니' 초반 돌풍

2014-12-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은 비빔용기면 ‘하모니’가 출시 열흘(18~27일) 만에 50만개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모니는 국내산 태양초 찰고추장과 돼지숯불구이맛을 조화시킨 라면으로 젋은 세대에게 어필, 현재 편의점과 대형마트, 소매점 등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 판매 실적은 금액으로 환산 시 전체 라면시장 13~15위 수준으로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비빔용기면 열풍이 하모니의 성장발판이 될 것으로 농심 측은 기대했다.

이 같은 하모니의 인기에 농심은 TV광고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초반 강세를 끝까지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10~20대 젊은 층의 정서를 반영한 하모니 광고를 빠르면 1월 초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 하모니가 최근 라면시장 비빔전쟁에서 단기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비빔용기면 시장을 농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새로운 맛 타입의 하모니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