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전문의 1명 추가 영입

당진종합병원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인 교대 야간진료

2024-10-10     오범택 기자
당진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0월부터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을 추가 영입해 소아 야간진료 시간을 1시간 늘려 운영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사회 ‘폐과’를 선언하고, 소아청소년과 탈출을 위한 학술대회(노키즈 존으로의 탈출)를 실시하는 등 소아 의료 현장에서 전문 의료인력이 이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상급 연차 전공의 모집에서 주요 대학병원도 2~4년 차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단 한 명도 채우지 못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심해져 소아 환자에 대한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당진시는 올해 4월 개소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당진종합병원)의 운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전문의 1명을 추가 영입했다.

당진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는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인이 교대로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365일 소아 야간진료를 하고, 입원 병동 또한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개소해 운영 중인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를 시민들의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