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설맞이 전통 음식' 전달
2013-12-3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갈매동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인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박성규)는 30일 새해를 맞아 홀로 쓸쓸히 보내실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전통 설음식인 떡 30㎏과 한우30근, 과일을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전통 설음식’은 갈매동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회원 2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회비로 준비했다.
떡과 생필품 세트를 전달받은 차모 할머니는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기대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정성 어린 선물 덕분에 주위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신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성규 바르게살기위원회장은 "전통 설음식을 제공하여 지역에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효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봉사단체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윤선 갈매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역 자생단체가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