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업기계 공유플랫폼’ 확대 운영
지속적으로 농가의 효율적인 농기계 지원사업 진행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는데 박차
2024-10-1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공유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인 ‘농기계 걱정 없는 농업기계 공유 플랫폼 확대 운영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김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의 추진 배경, 사업 현황 및 실적,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농촌 인력감소, 노령화의 지속,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 환경에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농업기계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농업기계 운반서비스 운영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 △농업기계 폐유 및 교환사업 △농작업 지원단 운영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 △농가 맞춤형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는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북부분소, 중부분소, 동부분소 등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4개소에 총 82종의 농기계 1132대를 보유 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 시 기동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농업기계 운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2021년 6631건, 2022년 6649건을 지원했으며, 운반서비스는 2021년 273건, 2022년 360건을 지원했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위해 양파, 마늘, 콩, 인삼 등 주작목의 규모화와 집단화된 지역에서 육묘부터 수확까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42종의 농기계 총 107대를 지원하고 있다.농촌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업기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농업기계 폐유 수거 및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