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테르비스' 내년 출시

자회사 웹젠노바 통해 개발...내년 출시 전망 공식 상표권 출원 진행·글로벌 서비스 검토 중

2023-10-11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웹젠은 자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W'의 정식 타이틀을 '테르비스(TERBIS)'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르비스는 웹젠의 자회사인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2D 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이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게임 정보는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테르비스' 출시에 앞서 올해 하반기 일본 게임사 그람스가 개발한 '라그나돌', 에이밍이 만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등 2종의 서브컬처 게임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각기 다른 특색과 소비층을 지닌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자체 개발 IP인 테르비스에 모두 활용할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북미·유럽 시장에서도 성공 사례가 나오는 서브컬처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해외 진출 등 사업 방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젠은 테르비스 외에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자체 개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 웹젠레드스타는 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또 주요 자회사인 웹젠레드코어 역시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