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MOU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 일환

2024-10-1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스몰 브랜드(중소 유망 브랜드) 공동 육성을 위해 플랫폼 기업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사는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 전용 라이브 커머스 운영 △단독 브랜드 오프라인 홍보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 공유, 판매채널 다양화 등을 협력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격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중소 유망 상품을 찾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로 경쟁력을 늘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차별화 상품을 기존 사업인 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넓히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와디즈와 협업을 통해 잠재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스몰 브랜드 육성 전용 프로그램 ‘와디즈쇼’를 연내 선보인다. 또한, 서울 성수동에 와디즈가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공간 와디즈’에서 인기 캐릭터 ‘벨리곰’ 전시, 단독 브랜드 판매 등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상품 발굴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상호 공유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양사 협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