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글로벌 소싱 역량 앞세워 수입 과자 매출 183% ↑
7~9월 직수입 과자 매출은 22% 중가…단독 상품 확대 주효
2024-10-1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7∼9월 수입 과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직수입 과자 매출은 22% 늘었다. 홈플러스 측은 국내에 없는 홈플러스 단독 글로벌 소싱 상품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앞세워 과자, 디저트 등 약 40개 국가에서 수입한 900여 종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어들이 해외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단독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수입 상품의 경우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지난 8월 선보인 독일 ‘쇼게튼’ 조각 초콜릿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영국 유명 베이커리 ‘프레타망제’ 그래놀라, 영국 대표 냉동식품 전문 유통기업 ‘아이스랜드’ 디저트 등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세계과자점’ 코너를 열었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는 월드소스, 월드푸드, 라면 박물관 특화 존을 조성해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과자를 포함한 수입식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오는 18일까지 ‘월드푸드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한다. 미국 유명 봉지 감자칩 ‘레이즈’를 원통에 담은 ‘레이즈 스택스’와 하리보 마시멜로 파티 등 6종도 판매한다. 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글로벌 소싱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들의 쇼핑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글로벌 소싱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홈플러스에서 해외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