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에 "결과 엄중히 받아들여"

국민의힘 "총선 승리 위한 특단 대책 강구"

2024-10-12     조현정 기자
윤석열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대통령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어떠한 선거 결과든지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거와는 거리를 두면서 주요 국내외 현안을 챙기는 것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 같은 첫 입장을 냈다. 앞서 전날 열린 강서구청장 선거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진 후보는 최종 56.52%(13만 7065표) 득표율을 얻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 9만5492표)를 17.15%p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힘도 선거 완패 후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심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강서구민들의 선택은 받지 못했다"며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