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꾸준히 추진”
갑오면 신년사…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역량집중"
2014-12-31 고수정 기자
[매일일보 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2년차가 되는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신년사를 통해 핵심 기조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 신뢰의 바탕 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거둬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경제 정책에 대해 “어렵게 시작한 경기 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대북정책과 관련,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