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진대회 성료...제품 개선 및 사업화 추진

AI 고객리뷰 분석 시스템 활용해 순쌀 통가래떡 제품 제안한 팀 대상 수상

2023-10-12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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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은 ‘풀무원 디딤 챌린지’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디딤챌린지는 풀무원 임직원들이 풀무원 내부 혹은 외부의 DX(디지털 전환) 분석 도구를 활용해 마케팅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DX의 효용성을 현업에서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7개 팀을 선발하고 수상 팀에게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디딤챌린지 참가팀은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기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규 제품 콘셉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보고했다. 디지털 분석은 풀무원 AI 고객리뷰 분석 시스템(Airs) 등 내부 시스템과 ChatGPT 등 외부 데이터 분석 도구를 1개 이상 활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했다. 지난 7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별도 예선 없이 13개 참여팀 모두에게 발표 기회를 부여했다. 참가팀은 신제품 및 리뉴얼 담당 마케터와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석 툴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를 통해 실제 ‘순쌀 통가래떡’ 제품을 출시한 풀무원식품 떡&간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Airs, 연관검색어 분석 등 풀무원에서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도구 및 SNS 빅데이터 등을 활용했다. 특히 간식 및 떡 연관어 분석, 가래떡 버즈량 및 연관어 비교 분석, 소비자 리뷰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로 순쌀 통가래떡을 출시해 약 292% 매출 성장 성과를 도출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풀무원샘물 브리지톡, 풀무원푸드머스 풀스쿡 대파크림크로켓 사례를 발표한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식품 아티장 파스타, 밥에 비벼먹는 순두부 KIT, 듀럼밀 투움바 파스타, 풀무원녹즙 키즈프리 음료 사례를 발표한 4개 팀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