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무공이야기, 연휴 기간 국내외 관람객 급증
광화문광장 지하 역사전시관 ‘세종·충무공이야기’, 추석 연휴 5만 6천 명·한글날 1만 5천 명 방문 올 8월, ‘세종이야기’ 리모델링 후 재개관…서울 명소 광화문광장의 필수 관광코스로 발돋움
2024-10-1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광화문광장 지하 역사전시관 <세종·충무공이야기>가 한글의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나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세종이야기>와 더불어 <충무공이야기>에는 추석,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 동안 가족 단위 나들이객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로 몰리면서 방문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만 5만 6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특히 한글날 당일에만 1만 5천여 명이 방문해 많은 관람객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올해 <세종·충무공이야기>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늘어나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광화문광장의 필수 관광코스로 발돋움했다. 특히 한글날 당일에는 <세종·충무공이야기> 입구가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무료로 운영되는 상설 전시관으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관련 전시물과 영상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과 해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세종·충무공이야기> 방문객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우리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