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18일 한마음 광장서 ‘일자리 한마당’ 채용박람회

오후 2시부터 40개 기업 참여…코로나19 이후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구직 욕구 반영 관계기관 협업 사무·생산·물류·운전직 등 일자리 연계

2024-10-12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연수구가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연수구청 한마음 광장에서 2023년 ‘연수 일자리 한마당’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수구가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8개 일자리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준비한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으로 지역 내외 기업 40개 사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채용 수요가 높아진 항공, 물류, 제조업계 등 시대적 변화에 따른 폭넓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 내 구인 수요 집중 발굴과 기업의 지역인재 우선 채용 장려 등을 통해 청년, 여성, 신중년층이 도전할 수 있는 사무직, 생산직, 운전직, 물류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 면접 외에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프레디저 카드 진단 ▲건강관리 상담 등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실업급여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여성 취업, 직업훈련 교육 안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연수구 구인·구직자 분석 결과 지역 구직자의 34.8%가 사무, 관리직을 선호하고 있고 보건·의료, 사회복지직(17.4%), 단순 생산직(16.9%) 순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체 구인 건 중 돌봄, 사회복지직, 경비·청소직이 전체의 56.1%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은 돌봄 종사자와 청소직, 남성은 경비·청소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구직자는 사무·관리직을 가장 선호하고 채용 직종은 사회복지, 돌봄직이 44.6%를 차지하는 등 미스매치 우려가 있어 구는 최대한 구직자의 욕구가 반영되도록 연수 일자리 한마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사 현장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연수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취업정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원활한 연결을 돕고 구민들의 취업 지원과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여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채용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