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참전명예수당 300억 4,700만원 증액 확정

국가보훈예산 증액 노력 결실...2만원 인상된 매월 17만원 지급

2015-01-0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윤호중 의원은(민주당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국가보훈예산 증액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윤호중의원에 따르면 1일 2014년도 참전명예수당 지급 예산이 300억 4,700만원 증액되어 총액 5,123억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전국 25만명의 6.25 참전유공자와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은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월 17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윤 의원은 지난 3월 참전명예수당을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1인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으로 지급할 것을 골자로 하는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여야 의원 86인과 함께 발의한 바 있다.윤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되어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참전명예수당을 충분한 수준으로 조속하게 인상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지난해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역시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적 보상을 확대하고, 명예수당 증액을 약속한 바 있어 참전유공자들은 지난해 12만원에서 올해 15만원으로 3만원이 인상된 만큼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기대해왔다.한편 정부는 2014년도 참전명예수당 월 지급액을 고작 1만원 인상하는 예산을 책정하여 현재 평균연령 82세인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충분하고도 시급한 예우를 다하지 않고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윤호중 의원은 "정부는 국회의 지적에 따라 할 수 없이 명예수당 예산을 증액하기 전에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예산에 편성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