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국 농산물 유통업체 마르퀴스와 업무협약 체결

13일 LA시 마르퀴스 본사서 우호 상생 협약(MOU) 체결

2024-10-13     오범택 기자
이완섭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미국 현지 시각 12일(한국 시각 13일) LA시 마르퀴스 본사에서 미국 현지 농식품 유통업체인 마르퀴스(MARQUIS)와 신선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서산시가 다시 한번 신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성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은 이완섭 서산시장과 신건진 마르퀴스 대표 등 양측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을 대표해 임진흥 서산농협시지부장, 박종범 서산인삼협동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마르퀴스와 우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마르퀴스는 미국 현지에서 미국 12개의 지역과 캐나다 2개 지역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신선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산시는 마르퀴스를 통해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신선 딸기 외 포도, 인삼 등의 신규 품목 수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건진 마르퀴스 대표는“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서산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서산시와 우호 상생 관계를 증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산물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농가의 안정적 소득처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주요 판로 중 하나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국내 수출업체, 국외 수입‧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현지 구매 협조를 위해 미국 서부 오렌지카운티, 미국 동부 뉴욕 퀸즈한인회,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한인회와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외 한인회 협력 확보에도 노력해 왔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