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 최종 확정
국비 1,500억원 확보 쾌거
2015-01-0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으로 인천시 MICE산업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2일 밝혔다.5년 전 산업부로부터 국비지원 불가 통보를 받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이 BTL 한도액 승인을 받았다.BTL(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BTL 한도액 승인을 받아 국비 1천542억원을 확보했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은 2009년 산업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비를 2013년 광특회계(광역발전특별회계)로 20억원을 반영한 바 있으나, 중앙정부의 SOC 투자사업 예산 축소로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어렵다는 입장에 따라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전환했다.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타당성검토로 적격성을 확보한 뒤 산업부, 기재부로부터 BTL 한도액 1,542억을 심의의결 받아 정부BTL한도액에 반영시켜, 국회 산업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최종의결을 거쳐 1,500억원의 쾌거를 이루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연면적 61,37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전시실 8,500㎡에 회의시설 2,700㎡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그동안 시설이 부족해 열지 못했던 전시 및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고 편의시설 확충 등 1단계 시설을 보완해 건립되며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경제청 관계자는“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문을 연 월드뱅크 한국사무소까지 13개의 국제기구가 유치됨에 따라 연간 100회 이상의 국제회의가 열리며 이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만 1천9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