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들 우수시책 포상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2015-01-0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대중교통과 공무원들이 담당업무를 수행하면서 중앙부처에서 받은 포상금 전액을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2일 인천시 교통기획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BRT)가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이런 포상금은 담당부서에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회식비로 쓰는 것이 가능하지만, 교통기획과 직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교통기획과 정낙걸 주무관은 "포상금을 용처를 놓고 직원들과 상의한 결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복지기관·시설을 지원하자는 뜻을 모아 성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