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도 신청사 건립 준비 ··· 전라남도청 찾아
전라남도청 지휘부와 함께 청사 둘러보며 솔직한 질문과 답변으로 정보교류 “선례를 꼼꼼히 분석해, 도민에게 편리한 신청사 건립 준비해 나갈 것”
2024-10-1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의 꼼꼼한 사전준비를 위해 목포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을 직접 찾아 청사이전에 관한 사항을 견학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경상북도청 벤치마킹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김종갑 전라남도 전략산업 국장(20여 년 전 전라남도청 신청사 건립 담당자)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체전 준비로 직접 영접하지 못해 특별히 안내를 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전라남도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전라남도청 건립현황과 신도시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김 지사와 본청, 재난종합상황실, 충무시설, 도의회, 소방본부, 야외 공원 등 청사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안내했다. 특히,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전 건립 및 행정복합타운 성공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청 측에 배워야 할 필수 요소와 실제로 청사를 운영하며 겪은 장단점을 직접 질문했고, 전라남도 청에서도 참고해야 할 것들과 반면교사 해야 할 것들, 실제로 청사를 운영해보니 겪었던 장단점들을 가감 없이 설명해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지사는 “전라남도청의 선례를 우리 도의 현실과 특성에 맞게 접목하도록 할 것”을 관련부서에 직접 이야기하고 “신청사 이전 건립과 새롭게 조성될 행정복합타운이 도민이 이용함에 있어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청은‘남악 신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여 2001년에 착공하여 2005년에 준공됐으며, 건축 연면적 76,739㎡에 지상 23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